배우 최민식이 가수 자이언티의 노래 ‘모르는 사람’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했다.
최민식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파묘’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내 마음가는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그 친구 노래를 좋아했다. ‘양화대교’를 진짜 좋아했다. 울컥하기까지 했을 정도”라며 “어느 날 내 메일 주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나한테 메일을 보냈더라. 그래서 만났다. 그렇게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자이언티가 ‘파묘’ 시사회 때도 왓다면서 “CD를 한 장 주더라. ‘뒤풀이 때 와서 맥주 한 잔 하자’고 했는데 거기는 안 왔다. 수줍음이 많더라”고 말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