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연합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앨리 웡이 작품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앨리 웡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30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A)에서 ‘성난 사람들’로 시상식에 초청받은 데 대해 “재미있다. 내가 함게 일하는 동료들과 이렇게 어울리는 경험이 좋다”고 밝혔다.
앨리 웡은 아시안계 여성이자 코미디언, 배우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 것에 대한 레드카펫 사회자의 질문에 “솔직히 아시안 커뮤니티는 ‘성난 사람들’ 이후 다소 변한 것 같다. 에너지가 달라졌고, 그런 변화를 보는 건 내게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성난 사람들’ 이후에 대해 많이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솔직히 그런 생각을 계속 하면 내가 미친 여자로 보일 것 같다. 나는 나르시시스트나 괴짜가 되고 싶진 않다”는 재치 있는 응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배우 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내 모든 배우들이 자신과 같은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행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