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 김인식 PD, 윤신혜 작가 인터뷰가 2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이날 김인식 PD는 ‘성+인물’을 두고 일각에서 ‘교육적이다’라고 평가하는 것에 대해 “사실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을 깊게 다루면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성+인물’이라는 브랜드의 연속성을 생각하고 제작하다 보니 그런 반응을 얻은 것 같아 아쉽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흥미만을 추구하고 성을 다룰 수는 없다. 농담에서 그치지 않고 문화를 이해하는 것까지 교양스럽게 다루다 보니 그런 반응이 나온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반면 윤신혜 작가는 “재미의 의미는 다양하기 때문에 교육적인 부분도 재미일 수 있다”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