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예계에 따르면 라키는 오는 10일 마카오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라키가 솔로로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키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많은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다. 그룹 활동 때도 자신만의 남다른 음악색을 보였던 라키는 지난해 2월 소속사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독립했다. 그는 이후 아스트로 탈퇴를 공식화하고 솔로 가수로 새 도약을 알렸다.
이 일환으로 라키는 지난해 11월 첫 솔로앨범 ‘라키스트’(ROCKYST)를 낸 데 이어 12월에는 직접 만든 겨울 시즌송 ‘크리스마스 댄스’를 발매했다. ‘크리스마스 댄스’는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 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라키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다.
이렇게 팬들과 대면으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바람은 이번 아시아 투어로 금방 이뤄지게 됐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10일 마카오에서 시작되며 이후 대만, 태국 방콕, 일본 도쿄, 오사카로 이어진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하는 만능 아이돌 라키의 새로운 솔로 시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키의 아시아투어 첫 출발지인 마카오 공연은 코타이 지역에 있는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앞서 그룹 웨이션브이, 슈퍼주니어 예성 등 많은 K팝 스타들이 공연을 펼쳤던 장소다. 마카오는 다채로운 쇼가 펼쳐지는 장소인 만큼 라키의 이번 투어 역시 K팝을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키는 그룹 아스트로에서 메인댄서 겸 리드래퍼로 활동했다. 그룹 활동 당시에도 그는 ‘찬바람 불 때면’, ‘아니 그래’, ‘우리의 계절’ 등 다수의 자작곡을 발표했으며 진진&라키 유닛 활동 때도 ‘숨 좀 쉬자’, ‘CPR’ 등의 자작곡을 냈다.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음반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이끌 제작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한 그는 아시아 투어를 비롯,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만능 아티스트로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