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삼성 스마트폰의 이름을 딴 지하철역이 생겼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RT(도시철도)와 협업해 금융·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TRX 지하철역을 'TRX 삼성 갤럭시역'으로 새롭게 명명했다고 4일 밝혔다.
변경된 역 이름은 1년간 유지되며, 쿠알라룸푸르 시내 지하철 노선도에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TRX 삼성 갤럭시역과 통과 지하철의 내·외부를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 AI(인공지능)' 이미지로 꾸몄다.
TRX 지역은 글로벌 금융 회사들과 대형 쇼핑 센터가 밀집한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국제 금융 지구다.
TRX 삼성 갤럭시역은 쿠알라룸푸르의 지하철 노선 카장선과 푸트라자야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38만명이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