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주역들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부산, 대구 극장가를 찾아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파묘’의 주역인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과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최근 ‘파묘’ 무대인사에서의 남다른 팬서비스로 대중의 더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최민식은 “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다. 즐거운 관람 되시고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김고은도 “항상 큰 에너지 전달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휴일에 영화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최민식이 착용한 머리띠와 과자가방이 눈길을 끈다. 최근 ‘파묘’ 무대인사에 함께한 관객들은 최민식에게 마치 아이돌처럼 아이템을 입히는 ‘최민식 꾸미기’에 한창이다. 최민식 역시 나이를 잊은 듯한 팬서비스로 관객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사진=쇼박스 제공 또 유해진은 “전국적으로 ‘파묘’를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 하루가 멀다 하고 100만 명 이상이 봐주신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김재철은 “부산, 대구 무대인사는 처음이라 소풍 가는 기분으로 왔다. 꽉 찬 객석을 보니까 마음이 벅차다”며 감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장재현 감독은 “작년 이맘때쯤 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마음 편하게 즐기시고 무서울 때는 소리도 지르시면 묵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일간 부산, 대구 관객들을 찾아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무대인사를 마친 ‘파묘’는 N차 관람을 유발하며 극장가를 오컬트 열풍으로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