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와 더불어 그 명성이 높다.
이 어워드는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이 주최하며, 1954년부터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해에는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72개국에서 온 약 1만1천여개의 출품작들이 심사대에 올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수상제품인 엑스타(ECSTA) PS71 EV는 전기차용 타이어다. 일반타이어 대비 회전저항 성능을 극대화해, 연비 향상과 전기차에 최적화된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차 성능 평가 결과, 기존 제품 대비 주행거리가 115% 우세했다.
또 상대적으로 엔진 소음이 적은 전기차 특성에 따라 타이어가 구동하며 발생하는 소음을 억제하는 신기술 (신개념 패턴 디자인 적용 및 흡음재 폼 타이어 내측 부착)을 적용했다.
이밖에 전기차의 순간 가속력 및 고출력에도 노면 그립력을 보장하고 내마모성을 향상시켰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시장과 고객의 니즈의 변화를 예측, 탐지하여 이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적인 핵심 미래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상상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과정에 고객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