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퀸타나가 오는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며 ‘메츠의 개막전 왼손 선발은 2013년 존 니스 이후 퀸타나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퀸타나의 개막전 선발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던 2017년 이후 개인 두 번째. 메츠는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가 오른 어깨 통증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퀸타나의 개막전 출격 가능성이 높았다.
콜롬비아 출신 퀸타나는 올해로 빅리그 13년 차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92승 93패 평균자책점 3.74. 지난해에는 갈비뼈 스트레스 골절 문제로 시즌 절반가량을 결장, 13경기 등판에 그쳤다. 겨우내 몸 상태를 추스른 퀸타나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3경기 평균자책점이 2.08.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선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했다. 그 결과 센가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한편 퀸타나와 맞대결하는 밀워키 투수는 프레디 페랄타다. 페랄타는 지난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165와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210개를 잡아냈다. 통산 메츠전 성적은 2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점 3.1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