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키미히.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9년 만의 결별이 눈앞에 온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9일(한국시간) “뮌헨과 키미히가 결별을 생각하고 있다. 오랫동안 거의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이번 여름에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올여름 키미히를 매각할 준비가 돼 있다. 키미히도 더 이상 이적을 배제하지 않고,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이 있는 팀과 대화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면 딱 1년 남는다. 사실상 올여름은 뮌헨이 키미히를 매각해 이익을 얻을 마지막 기회다. 그의 이적을 고려하는 배경이다.
조슈아 키미히. 사진=게티이미지 2015년 뮌헨 유니폼을 입은 키미히도 9년 동행의 끝을 고민하는 이유가 있다. 주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 휘하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뛰고 있다. 그는 자신이 수비수로 뛰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뒷순위로 밀렸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스쿼드 내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은 아니다. 키미히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뮌헨이 치른 전 경기(8경기)에 나섰다. 주전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단지 뛰는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9년간 ‘뮌헨맨’으로 활약한 키미히는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하나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과 함께 오랜 기간 뮌헨에 기여한 공을 크게 인정받는 선수다. 이번 퇴단설이 세간에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만 29세인 키미히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그를 노릴 팀은 꽤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이 키미히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리 생제르맹, FC바르셀로나 등도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