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전] 정관장 주전 센터 정호영, PO 2차전 결장...고희진 감독 "3차전은 출전할 것"
벼랑 끝에 몰린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주전 미들블로커(센터) 정호영(23) 없이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PO 2차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22일 치른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3-1로 승리하며 '업셋 시리즈'를 예고했지만, '배구 여제' 김연경을 막지 못했다.PO가 3차전까지 가면 정호영이 다시 코트에 설 수 있다. 고희진 감독은 "쉬어 간다"라는 표현을 썼다. 24일 2차전에서 승리해 3차전을 치르게 된다면 정호영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정관장은 2차전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박혜민 대신 김세인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전 레프트이자 팀 리더 이소영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7일 GS칼텍스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대체 선수를 내세웠지만, PO 1차전에서 박혜민의 리시브가 흔들렸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