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대디. (사진=연합뉴스)
힙합계 거물로 불리던 퍼프대디의 집이 미국 연방수사국(이하 FBI)와 국토안보부에 의해 급습당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들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수십 명의 경찰과 SWAT 대원이 LA와 마이애미에 있는 퍼프대디의 자택을 통제했다. 현재 퍼프대디는 성희롱 및 강간 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다.
이날 인스타그램과 엑스 등 SNS에서 퍼프대디의 자택을 수사하는 모습이 공유되며 해외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토안보부 조사국(HSI)은 HSI 로스앤젤레스, HSI 마이애미 및 지역 당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조사의 일환으로 법 집행 조치를 시행했다.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 같은 급습은 퍼프대디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성폭행 혐의 법적 싸움 중에 일어난 일이다. 그는 무려 네 개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캐시 벤트라가 그를 성폭행 등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퍼프대디는 모든 혐의를 부정하는 상황이지만, 누리꾼들은 현재 있는 혐의의 일부만 인정돼도 퍼프대디의 가수 생활은 은퇴와 마찬가지라는 반응이다.
한편 미국의 래퍼이자 프로듀서 퍼프대디는 동부 힙합을 일으켜 세운 배드보이 레코드(Bad Boy Records)의 창업자이자 주류 사업을 크게 성공시킨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