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장 내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 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는 교육은 응급 처치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이론과 학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응급 처치 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올해 지역별로 일정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180여 명이 증가한 임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한 경우,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삼성스토어 춘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매니저의 신속한 처치로 인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원인 불명으로 쓰러진 협력사 직원을 발견하고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회복했다.
박상용 삼성스토어 부천중동 지점장은 "응급 상황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