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초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에 이어 전작에도 '실시간 통·번역'과 같은 AI(인공지능)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S23', '갤럭시S23 FE(팬에디션)', '갤럭시Z 플립·폴드5', '갤럭시탭 S9' 등 총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돌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새로운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을 비롯해 메시지의 번역부터 말투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로 사용자들은 보다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하는 노트 어시스트 등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우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과 AI가 사진을 분석해 편집 도구를 추천하는 '편집 제안' 기능으로 효율적인 사진 편집 경험을 뒷받침한다.
이 밖에도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으로 촬영된 영상을 자연스러운 슬로우 효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생성형 배경화면'도 설정할 수 있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알림에 따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