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간용 유인·무인 항공기를 활용해 여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저공 경제'가 중국에서 신흥 산업으로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쓰촨(四川)성 쯔궁(自贡)시가 저공 경제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쯔궁시가 현재 도심 항공교통, 드론 택배, 저공 관광, 항공 비행 교육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면서 “드론 등 저공 비행 기구를 응급 구조, 농업 생산, 기상 예보 분야에도 널리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년 말 기준 중국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무인 항공기는 126만 대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드론 조종사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석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저공 경제 규모는 2023년 5000억 위안(약 92조 원)을 넘어섰고 2030년에는 2조 위안(약 37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제공=CMG
이근회 기자 kev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