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멤버들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을 유포하고 있는 SNS 계정 소유자의 신원을 밝혀달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연방법원에 따르면 해당 계정 소유자는 수십 개의 동영상을 통해 뉴진스의 명예를 훼손했다. 해당 동영상들의 조회수는 13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 측은 “해당 계정 소유자는 뉴진스를 향해 욕설 및 기타 조롱 행위에도 가담했다”며 "뉴진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아티스트 권리 침해에 대해 정기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에 앞서 그룹 아이브도 사이버 렉카를 상대로 칼을 뽑아 들었다. 아이브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가 장원영을 향한 근거 없는 루머를 계속 생산하자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에 정보제공을 요청, 미국 법원으로부터 정보제공 명령을 받아내 해당 채널 운영자의 신상을 파악하고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10월부터 변론 없이 진행돼 장원영 측 일부 승소로 판결이 났지만 탈덕수용소 측이 1심 선고 결과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