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중 업데이트로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의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 기존에는 13개 언어를 뒷받침했다.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16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을 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로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지원 언어를 확대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로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