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 주연 배우 김남주, 차은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김남주는 “지금까지 은수현을 믿고 함께 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원더풀 월드’라는 멋진 작품을 만나서 행복한 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원더풀 월드’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원더풀’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극 중 김남주는 아들의 죽음 이후 달라진 삶 속에서도 신념을 지킨 교수이자 작가 ‘은수현’역으로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끌며 ‘드라마 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차은우는 극중 가족에 대한 복수와 거친 삶에서 벗어나 김남주와의 연대를 택한 ‘권선율’역을 맡아 반항적이고 와일드한 매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차은우는 “’권선율’ 역을 연기하며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원더풀 월드’가 저를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 분들 그리고 모든 스탭 분들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 드라마와 함께 울고 웃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 드린다. 모두 ‘원더풀’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계속될 선율이의 활약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덧붙였다.
13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11.4%를 달성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