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만루 김범석이 역전 만루홈런을 치고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1/
LG 트윈스 김범석(20)이 결정적인 역전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김범석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원정 경기 6-8로 뒤진 7회 초 2사 만루 찬스에서 SSG 불펜 노경은의 140㎞/h 슬라이더를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에는 홈런임을 직감하기 어려웠지만 타구가 계속 뻗어 비거리 105m가 기록됐다. 프로 통산 두 번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
2024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만루 김범석이 역전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1/
경남고를 졸업한 김범석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다. 입단 당시 대형 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체중 조절 실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1일 SSG전이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였는데 네 번째 타석에서 번뜩이는 스윙 하나로 경기장 분위기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