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KM차트 3분기 시즌베스트 ‘BEST ROOKIE’ 수상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성공시킨 이성구 대표가 플레이브 성공 비결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서교동 아만티호텔에서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탄생시킨 블래스트 이성구 대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성구 대표는 플레이브의 성공 요인에 대해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휴머니즘을 꼽을 수 있겠다. 재작년 버추얼 아이돌 개발할 때부터 다른 업체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는데 버추얼 아이돌이 휴머니스트를 없애는 부분에 대해 많이 언급하셨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될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떤 IP가 사랑받으려면 사람의 매력으로 사랑받아야 하는데, 리스크를 분산하려면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랬을 경우 그게 과연 팬들에 매력 느끼게 할 만한 IP가 될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브 개발할 때 기술은 복잡하지만 안에 있는 내용은 진솔한 콘텐츠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준비할 때부터 우리는 직접 노래 부르고 라이브 할 것이라는 방향성을 두고 접근했다”고 말했다.
플레이브의 성공 가능성은 언제 봤을까. 이 대표는 “멤버들을 한명씩 공개하면서 유튜브 콘텐츠로 라이브 방송도 했었다. 초기엔 20명 정도부터 시작했다. 성공 여부에 고민이 많았지만 계속해서 투자하면서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의 작은 팬들이었지만 열성적인 팬들이 있었다. 팬레터도 보내주시고 하면서 열정적으로 좋아해주시는 소수 팬들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 IP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됐다. 계속 가능성이 있다고 느끼게 된 것은 데뷔곡 ‘기다릴게’ 첫 무대가 큰 반응을 얻었을 때였다. 그 때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후속 버추얼 그룹 제작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도 당연히 차기 IP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플레이브 팬덤 규모가 우리 회사 규모에 비해 훨씬 크고 운영상에 벅찬 점도 있다. 실제로 프로젝트에 착수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으며 당분간 플레이브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