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과 게임 및 국악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게임과 국악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게임과 국악을 접목해 국내와 해외에서 ‘K-컬쳐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협회 측은 “게임 내 테마곡, BGM 등 관련 콘텐츠는 독립적으로도 이미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며 “오케스트라나 콘서트, 뮤지컬과 같은 공연예술로도 이미 여러 차례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최근에는 더욱 다양한 시도도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강신철 협회장은 “게임 음악이 국악과의 만남을 통해 한층 색다른 모습으로 이용자 분들과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은 유명 게임음악을 담은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를 9일부터 24일까지 13장의 싱글음반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