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KCC 이지스가 팬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KCC 구단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우승 기념 '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우승 세리머니, 팬 미팅 '이지스 보라'를 통한 선수단 친필 사인 증정, 포토타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팬 페스타 티켓 예매는 KBL 통합 홈페이지에서 13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됐고, 티켓 가격은 무료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지난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수원 KT를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거머쥔 통산 6번째 별이다.
특히 올 시즌 연고지를 옮긴 KCC는 오랜 기간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 스포츠팀의 우승이 나오지 않던 구도(球都) 부산의 한을 무려 27년 만에 풀었다. 정규리그 5위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역대 첫 사례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