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6월 국내 유일 반려견 동반 전용기인 '포동 전용기'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포동 전용기는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1차 운항에서는 티켓 판매 개시 7일 만에 완판됐다.
2차 운항은 6월 15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17일 오후 8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66만원이다. 포동에서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차 운항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익시'를 활용해 강아지 목소리를 만들었으며, 강아지들이 견주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꽁냥이 챌린지' 밈을 활용한 숏폼(짧은 동영상) 광고도 공개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라는 뉴스 속 멘트에 음악과 안무를 더해 화제가 된 밈을 '꽁꽁 얼어붙은 하늘 위로 강아지가 날아다닙니다'로 개사했다. 밈의 주인공인 기자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반려견도 가족 구성원'이라는 포동만의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포동의 인지도를 높여 본격적으로 반려견 동반 여행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