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배우 이동휘가 연기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최우성, 윤현수를 칭찬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이동휘와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종남경찰서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과 비상식을 깨부수며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이동휘와 최우성, 윤현수는 형사 3인방으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이동휘는 ‘미친개 형사’ 김상순, 최우성은 ‘괴력의 사나이’ 조경환, 윤현수는 ‘브레인’ 서호정으로 활약했다.
이날 이동휘는 최우성, 윤현수에 대해 “두 배우가 이대로만 성장하면 40년이고 50년이고 연기를 계속 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함께하며 감동을 많이 받았다. 어린 나이지만 정말 겸손하고 배려도 많고 가진 분량 안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또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천사같은 친구들이었다.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 100% 앞으로 저보다 잘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휘는 특히 윤현수가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것에 대해 “제가 롤모델인 배우가 많이 없다. 극소수인데, 그 중 한 명이 저랑 같은 작품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당황스럽다”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계속 그런 얘기를 할 때마다 제가 그만 얘기하라고 맨날 잔소리를 하고 있긴 한데, 진심이라는데 뭐 어떡하겠나. 제가 잘 받아들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