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반려견 망고 이야기에 눈물을 쏟았다.
22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천우희씨 재밌는 사람이네 (feat. 귯걸 성대모사부터 눈물까지)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 1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소라의 “(반려견) 망고가 이제 나이가 좀 있죠”라는 질문에 천우희는 “열세 살”이라고 밝혔다.
이소라가 “망고 수명이 얼마 안 남지 않았나”라는 말에 천우희는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뜨렸다. 이소라가 당황해하자, 천우희는 “죄송해요 (강아지가) 최근에 아팠어가지고”라면서 추슬렀다.
마음 아파하는 천우희에게 이소라는 “나도 개 엄마다. 삶에 애들 밖에 없다. 큰 애가 열세 살인데 아파 가지고”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천우희는 “나이가 들수록 계속 점점 아픈 데가 많아지니까. 말이라도 할 줄 알면 뭐라도 해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천우희는 “부모님이 데리고 있을 때가 많은데 (나이가 들며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아플 때를 대비하는데도 모르겠다. 마음으로는”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아지를 위한 좋은 환경을 구성했다며 엄마다운 면모를 밝혔다.
천우희는 “망고가 기도 협착이 왔다”라며 “그래도 다행인 게 본집에 마당이 있고, 산 쪽이라 원두막을 만들어뒀는데 (망고가) 바람을 쐬면 숨이 편안해지더라. 놀만큼 놀면 집에 돌아가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환경이라 좋은게 좋은 걸 거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