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인천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직전 굵어진 빗줄기와 그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을 이유로 오후 2시 30분 순연됐다. SSG의 경기 순연은 올 시즌 6번째. 홈경기 순연은 4번째다. 한화는 우천 사유 순연이 4번째다. 이외에 미세먼지로 인한 사유도 한 차례 있었다.
이날 수도권에는 1시 반 전후로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다. 인천 경기뿐 아니라 수원 KT 위즈-키움 히어로즈전과 잠실 LG 트윈스-NC 다이노스전도 우천으로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원 경기에 이어 인천 경기까지 우천 순연을 결정했다. 빗줄기는 얇아졌지만, 방수포를 들고 그라운드를 살펴본 KBO 측은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우천 순연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