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측은 본방송에 앞서 경찰 체포술 수업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합을 맞춰가고 있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신입 주임 차연호(이민기)와 액션 반장 민소희(곽선영)이 등장한다.
두 사람의 훈련은 심각했지만, 계속에서 힘없이 매트 위에 쓰러지는 차연호와 그런 그를 끊임없이 일으켜 세우는 민소희의 티키타카는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민소희는 차연호 경찰 체포술 특훈을 진두지휘했다. 민소희가 “내 무릎이 한 번이라도 바닥에 닿으면 이 훈련 없던 걸로 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예상대로 차연호는 단숨에 업어치기를 당했다. 민소희의 온갖 기술로 매트에 수차례 꽂히고는 “한없이 초라하고 무력하고 한없이 내가 못난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민소희는 차연호에게 믿음직한 선배이자 좋은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이끌어주고 잘 배워가는 이상적인 직장 선후배”라고 소개했다. 차연호와 민소희는 함께 몸으로 부딪혀 훈련하고, 머리를 맞대 수사해가면서 더욱 돈독해지고 앞으로 사건을 해결하는데도 시너지가 빛을 발하게 된다고 해 기대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