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설계자’를 통해 강동원과 만났다.
배급사 NEW는 28일 이종석의 ‘설계자’ 특별 출연 소식을 전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이종석은 영일의 오랜 동료 짝눈 역으로 분해 극에 숨결을 불어 넣는다. 영일과 마찬가지로 서류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적자 ‘깡통’으로, 영일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이종석은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부드러운 매력의 짝눈을 완성,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영일과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할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이요섭 감독은 “강동원이 흑(黑)이라면 백(白) 같은 존재를 찾고 싶었고 이종석이 가장 적합했다. 두 배우의 극명한 차이가 프레임에 담길 때의 특별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