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팬미팅을 준비 중인 유준원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의 팬미팅 개최가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유준원은 MBC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거두며 판타지 보이즈 데뷔조로 확정됐으나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 요구, 팀 무단이탈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당했다.당시 법원은 유준원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펑키스튜디오 측 소송비용까지 유준원측이 부담하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와 협의 없이 현재 팬미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을 무시한 행위다. 이에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의 팬미팅 제작사도 색출하겠다고 밝히며 기획자와 제작사에게 내용증명 및 공연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판타지 보이즈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김광수 대표는 앞서 “유준원이 돌아온다면 멤버들과 논의해 함께 가겠다. 법적인 문제가 있지만, 제작사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유준원은 무응답으로 대응했고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을 상대로 제기한 30억 원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은 6월 2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