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 딸’의 목소리를 최초 공개했다.
김구라는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들 김동현의 집을 찾아갔다.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김동현의 집은 엉망진창이었고, 김구라의 폭풍 잔소리가 이어졌다. 이후 김구라는 32개월 된 딸 수현이 노래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잘하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구라는 특히 “방송에서 이야기하지 않아서 그렇지, 나를 닮아 말이 엄청 빠르고 기억력이 좋아”라고 딸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김구라는 늦둥이 딸에 대해 “이런 얘기 하면 그렇지만 동현이는 저 닮은 구석이 별로 없었다. 성격도 저랑 다르다. 그런데 저희 막내딸은 저랑 비슷한 게 많다. 성격도 저랑 비슷하다. 성격이 있고 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동현은 새엄마를 누나라고 부르며 전화통화를 했고, 동생의 ‘오빠 고마워요’ ‘오빠 사랑해요’ 인사에 미소 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