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전날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 제이홉은 1년여 군 생활을 통해 느낀 점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제이홉은 “입소 후 훈련병들이 배우는 정신전력 교재에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사진이 나온다. 또 훈련병들이 수료할 때 마다 나에게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해준다”며 “그럴 때마다 '대한민국 안보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그들에게 가치있는 첫 걸음을 함께 해주고 있다'고 느낀다”고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무대에서 흘린 피, 땀, 눈물과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하듯 지금은 군인으로서 다른 방식으로 이바지하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나란 존재가 힘이 될 수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서 군인으로 복무한다는 것은 커다란 자부심이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현재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10월 17일이다.
한편 제이홉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현재 멤버 전원 군 복무 중이다.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은 오는 12일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제이홉 외 RM, 뷔, 지민, 정국, 슈가는 내년 여름 전역 및 소집해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