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024~25시즌 대비 첫 영입을 성사할 수 있을까. 최근 한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달 안에 첫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 주장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EPL과 독일 분데스리가 스타를 포함해 4명의 새로운 스타를 영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4위권으로 복귀하고, 궁극적으로 EPL 우승 경쟁을 하려면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이미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를 보내며 개편을 시작했다”라고 짚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리그 5위를 기록,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년 만의 UEFA 주관 대항전 복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첫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는 시선도 있다. 덕분에 많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이미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임대 계약을 연장했으나, 추가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팀 내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인 탕기 은돔벨레와는 계약 해지가 유력한 가운데, 에메르송 로얄·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방출 후보로 꼽힌다. 매체는 “10명의 선수를 판매한다면, 새로운 스타를 영입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6월 30일 이전에 첫 영입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먼저 언급된 영입 후보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다.
에제는 왼쪽 윙어로,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1골 4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UEFA 선수권대회(유로)에 나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중앙 수비수인 이토는 올 시즌 팀의 리그 2위 등극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시속 33.9㎞라는 기록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왼쪽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그는 공식전 29경기에 나섰다.
끝으로 매체는 코너 갤러거(첼시),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샘프턴)가 토트넘의 영입 후보라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