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중국 골망을 갈랐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
이날 한국은 전반 내내 중국이 내려앉은 탓에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 등이 때린 슈팅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에도 거듭 몰아붙이던 김도훈호는 후반 16분 결실을 봤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이 볼이 굴절돼 뒤로 흘렀다. 이때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이강인이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강인은 득점 후 손흥민에게 안기며 기쁨을 나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