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여전히 공동 9위를 지켰다.
디샘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천519야드)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디샘보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가 됐다. 그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공동 2위(4언더파 206타)에 3타나 앞서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디샘보는 4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디샘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뒀다. 지난 2022년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리그로 이적했고, 지난해 2승을 거뒀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매킬로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마티외 피봉(프랑스)과 함께 디샘보를 추격하고 있다.
김주형은 중간 합계 210타로 2라운드에 이어 공동 9위를 지켰다. 그는 이날 버디 5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4개·더블 보기 1개가 나와 1타를 잃었다.
김시우는 공동 47위(7오버파 217타), 김성현은 공동 72위(14오버파 224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