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변요한 “두 여자와 로맨스…‘과묵’ 진기주·‘본질 좋은’ 티파니” [인터뷰②]
이주인 기자
‘삼식이 삼촌’ 변요한이 진기주, 티파니 영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배우 변요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변요한은 극 중 배역 김산이 주여진(진기주), 레이첼(티파니 영)과 로맨스 라인을 형성한 것에 대해 “글의 장치였던 것 같은데 사랑은 가장 본질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신연식 감독님이 김산의 전환점을 직접 피부에 닿게 하려한 것 같다”며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성향도 변하고 모든 게 영향을 받는다. 신 감독님은 그런 로맨스로 김산을 채우려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요한은 “진기주, 티파니 영 두 배우분께 감사하다”며 “진기주 씨 경우 과묵함에서 오는 힘이 있다. 연기할 때 갑자기 임팩트있게 변하는 순간들이 굉장히 좋았다. 연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티파니 씨는 어려운 극인데 참여하셨는데, 오래 걸그룹 생활을 했지만 본질이 좋은 배우구나 싶었다. 적응력도 빨라 앞으로가 기대되고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국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