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댈러스의 2023~24 NBA 파이널 5차전. 보스턴 브라운이 파이널 MVP를 수상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의 소유주 그룹이 팀 지분을 모두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P 통신은 2일(한국시간) “보스턴 구단 지분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 LCC”는 성명서를 통해 2024년이나 2025년에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한다고 전했다. 2028년까지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소유주 그룹은 상당한 고민과 내부 논의 끝에 부동산 및 가족 계획을 위해 팀 매각을 결정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 LCC’는 지난 2002년 3억 6000만 달러(약 5000억원)에 보스턴을 인수했다. 벤처 자본가 웍 그로스벡과, 그의 아버지 H. 어빙 그로스벡 등이 그룹에 속해있다.
그로스벡은 “보스턴을 수십 년 더 성공으로 이끌 차기 소유주 그룹을 찾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코트와 지역사회에 ‘셀틱 프라이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구매자를 찾기 위한 프로세스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매체는 “NBA의 독창적이고 유서 깊은 브랜드 중 하나인 보스턴은 지난해 포브스로부터 47억 달러(약 6조 500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았다. 이는 NBA 팀 4위의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