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대학축구 대회 첫판에서 구미대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구미대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이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남대는 ‘3연패’에 도전한다. 한남대는 첫판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한남대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0의 균형을 깼다. 공격수 김세응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불과 4분 뒤에는 수비수 조현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다.
일찍이 승세를 가져온 한남대는 조현준, 홍석현 등이 골을 추가하는 등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구미대를 윽박질렀다.
이외 중앙대, 홍익대, 호원대, 전주기전대, 용인대, 동양대, 중원대, 예원예술대, 명지대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겼다.
청주대와 경일대, 칼빈대와 안동과학대, 연성대와 세경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예선 1일 차
청주대 2-2 경일대
중앙대 2-0 여주대
한남대 5-0 구미대
칼빈대 1-1 안동과학대
광주대 0-1 홍익대
호남대 0-1 호원대
전주기전대 3-1 인제대
용인대 4-0 동국대
경민대 0-1 동양대
연성대 1-1 세경대
중원대 3-2 경기대
순복음총회 0-1 예원예술대
가야대 2-3 명지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