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3위' LG 트윈스 문성주가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돌아왔다.
LG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문성주를 1군에 등록했다. 더불어 불펜 투수 최동환과 진우영도 콜업했다. 전날(1일) 투수 이우찬과 김대현, 손주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일 경기 전 "문성주는 오늘과 내일 대타로 대기하고, 4일 경기엔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문성주는 지난 21일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으로 1군 엔트리에서 이탈했다. 염 감독은 "아쉽다. 문성주가 지금 팀 내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핵심 타자였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문성주는 올 시즌 타율 0.331, 출루율 0.431을 기록하며 LG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리드오프 홍창기와 중심타선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문성주는 전반기를 마감하기 전 1군에 복귀, 주중 3연전에서 힘을 보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