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경기. 두산 양의지가 3회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03.
두산 베어스 기둥 양의지(37)가 역대 14호 기록을 세우며 추격 불씨를 살렸다.
양의지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롯데 타선에 난타를 당하며 2회까지 1-6으로 끌려갔다. 양의지는 3회 말 첫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고, 헨리 라모스가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3구째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쳤다. 두산이 3점 차로 추격했다.
이 홈런은 양의지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양의지는 2014시즌부터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4호 기록이었다. 경기는 4회 초에 돌입했다. 롯데가 6-3으로 앞서 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경기. 두산 양의지가 3회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