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팀의 첫 일정은 야구 직관이었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역 배우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와 숀 레비 감독은 3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서울김포비지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데드풀과 울버린’ 프로모션 행사를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들은 별도의 포토타임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와 숀 레비 감독이 급히 향한 곳은 서울 고척돔. 이곳에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비행기 연착으로 경기 시작 후 현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스카이박스에 경기를 관전하고 인증사진을 찍으며 열심히 현장을 즐겼다. 중간중간 자신들을 알아보는 팬들을 향해 손인사를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 팀은 4일 오전 10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내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 참석,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