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수원대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지난 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3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조별리그 첫판에서 수원대를 1-0으로 꺾었다.
선문대는 지난 17회·18회 태백산기를 제패한 대학 무대 강자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는데, 경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선문대는 전반 22분 김민서의 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김민서가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벽 아래로 깔려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대 수문장도 반응할 수 없는 킥이었다.
이외 강서대, 한라대, 숭실대, 단국대, 조선대, 상지대, 전주대, 배재대, 전남과학대, 광운대, 대구대, 동명대, 제주한라대가 승리했다.
단 한 경기도 무승부는 없었다.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예선1일 차
강서대 5-1 원광대
동아대 0-2 한라대
숭실대 2-1 건국대
단국대 4-2 장안대
아주대 0-1 조선대
상지대 7-0 한일장신대
전주대 4-0 김해대
선문대 1-0 수원대
배재대 4-1 우석대
제주국제대 2-4 전남과학대
광운대 4-0 국제사이버
대구대 3-0 강동대
동명대 6-0 청운대
조선이공대 0-3 제주한라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