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53) 감독이 최근 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감독은 5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김천과의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놓을 예정이다.
인천은 20라운드 기준 4승 8무 8패(승점 20)로 K리그1의 12개팀 중 9위에 머물고 있다. 10위 대구와 승점이 같고 11위 대전과 승점 2점 차로 경기 결과에 따라 인천은 강등권으로 순식간에 떨어질 수 있다. 인천은 최근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 있다.
조성환 감독은 팀에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단을 내리고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 올시즌 K리그1에서는 단 페트레스쿠(전북), 최원권(대구), 이민성(대전)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났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