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에 휩싸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SNS에 이어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6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퍼피교육’ 영상이 게재됐다. 대표로 있던 보듬컴퍼니 직원들의 갑질 의혹 제기에 대해 지난 5월 24일 해명 영상을 올린 지 약 6주 만이다.
강형욱은 이달 초 강아지 사진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이번 ‘퍼피교육’ 영상으로 훈련사로서의 활동도 다시 시작한 모습이다.
영상에서 강형욱은 달려드는 강아지 교육하는 법, 강아지 운동장에서 보호자의 태도, 모든 것을 무는 강아지 교육하는 법 등을 소개했다.
앞서 강형욱은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의혹에 대한 반박에 나섰으나, 직원들 메신저 감시 등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후 강형욱이 출연하던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4주간 결방했으며 지난달 17일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했다.
한편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과 아내 수잔 엘더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와 관련, 이달 중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