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가 내년 5월 결혼한다.
1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촬영지로 여행을 떠나는 20기 정숙, 영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에서 영호는 ‘나는 솔로’ 촬영 당시 정숙이 ‘고독 정식’을 먹은 것을 언급하며 “매번 석고대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숙은 “언제? 한 번도 안 했다”고 받아치며 “프러포즈 때 기대하겠다”고 눈치를 줬다.
영호는 정숙의 갑작스러운 프러포즈 언급에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후 “프러포즈는 원래 결혼 얘기 전에 하는 거라 생각해 왔다”며 “이미 결혼 얘기가 나와서 차차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실제 두 사람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녔고, 그 자리에서 내년 5월 18일로 식장까지 예약했다.
정숙은 “(결혼) 해야 한다. (예식장) 취소 수수료가 30만원”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인생의 동반자가 된 느낌이었다. 내 사람이 된 것 같았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영호 역시 “죽기 전까지 굿나잇 키스를 할 정도로 애틋해지고 싶다”는 애정 가득한 바람을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