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이혼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벤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더 시즌즈’) 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벤은 “데뷔 후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이 거의 처음이다. 2년 3개월 만에 돌아왔다”며 “그동안 (결혼을) 한 번 갔다 오기도 했고, 아기도 낳았다. 17개월된 딸이 있다”고 말했다
이혼 후 딸 리아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벤은 지코가 “딸에게도 노래도 불러주냐”고 묻자 “일상이 노래다. 딸이 흥이 많은데 말을 하면서도 춤을 춘다”고 전했다.
이어 벤은 딸에게 불러주는 동요를 즉석에서 열창하는가 하면, 직접 건반을 치며 ‘머물러주오’를 부르고 ‘열애중’, ‘180도’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벤은 지난 1일 발매한 신곡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에 대해선 “사랑하고 이별하는 현실적 감정을 담았다”며 “저뿐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은 지난 2020년 결혼했으며, 2023년 2월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최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딸을 홀로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