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에서 점술가들이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운명과 사랑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16일 방송되는 SBS ‘신들린 연애’ 5회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사전 선택했던 운명패의 상대가 공개되자 혼란스러워하는 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서로를 운명의 상대로 선택한 이홍조, 최한나에게는 ‘운명패 매칭 데이트’ 기회가 주어진다. 갑작스러운 데이트에 “꼭 해야 돼?”, “못됐다 진짜” 등 당혹스러워하는 반응은 물론 이들을 둘러싼 다각 관계 속 충격과 혼란이 예고된다. 특히, 최한나와 썸 기류를 이어가던 퇴귀사 박이율은 “오늘이 제일 짜증나”라며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다. 이를 본 유인나는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며 과몰입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어진 데이트에서는 운명의 상대임을 알면서도 항상 어긋났던 두 사람의 대화에 유선호는 “헤어진 연인이 오랜만에 만나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데이트 중,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노선 변경했었잖아.” 등 파국으로 치닫는 대화와 최한나가 설움에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를 보던 신동엽은 “(두 사람) 견해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은 원하는 상대를 문자로 지목하는 ‘남자 지목 데이트’도 이어지며, 남자 점술가들이 진심을 전할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초조해하던 박이율, 허구봉은 “이제 부딪쳐야 할 시간”, “도전하는 날일 수 있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울 예정이다. 이후 진행된 데이트에서는 “그냥 좋아”, “질러버리지 너한테만” 등 거침없는 직진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특히, 이홍조의 지목으로 성사된 ‘이홍조, 함수현’ 무당들의 두 번째 데이트에서는 차원이 다른 텐션이 펼쳐진다. “(수현 씨가) 나한테 올까?”, “(운명을) 거스를 수 있지 않을까?”부터 “천생연분 어떻게 생각하세요?”까지 무당 커플만의 직진 플러팅과 고밀도의 텐션 넘치는 대화들이 오갈 예정. 또한 복귀 차량에서는 ‘신들린 연애’ 사상 역대급 플러팅이 예고,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이홍조와의 운명패 데이트 이후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던 최한나는 박이율과 바닷가를 찾는다. “(한나 씨는) 흘러 들어온 물 같아”라며 떨림 가득 진솔한 마음을 고백한 박이율의 모습에 운명과 끌림 사이, 최한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