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K콘텐츠 글로벌 관심 확대…문화적 감수성 고려 필요” [2024K포럼]
이주인 기자
등록2024.07.17 11:41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요소를 제언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한 ‘2024 K포럼’이 열렸다.
이날 조 원장은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K콘텐츠 산업이 글로벌시장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며 “새롭고, 다양하고, 완성도 높으면서 인간의 보편성을 건드려야 한다. 결국 콘텐츠는 사람이 즐기고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한국에 관심도가 높은 나라로 ‘문화적 할인’을 받아 진출하는 양상이 아닌, K콘텐츠에 진출 국가의 요소가 등장하면 현지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화적 감수성’이 중요하다. 산업 관계자들과 창작자들이 고민있게 봐주실 부분”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조 원장은 “관광과 식품, IT 등 K연관사업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먼저 성장해야 한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심도 있는 인력, 국가 및 민간 투자 유치, 인프라 지원 사업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시너지를 위한 컬래버레이션의 키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현장의 모습들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