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크리에이터 ‘리나대장’ 카리모바 엘리나가 동생인 인플루언서 장유나와 시너지를 언급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한 ‘2024 K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엘리나가 파트2 ‘슬기로운 K: 내 K에는 대한민국이 담겼다’ 연사로 올라 자신의 성장 노하우를 들려줬다.
이날 엘리나는 “저는 혼자할 때도 반응이 좋지만, 동생과 함께 찍을 때 반응이 더 잘 나온다. 동생과 찍은 영상이 조회수 5천만 회를 넘기며 제 채널 1위”라며 “자매가 스타일도 다르고, 동생 팬도 생겨 둘 다 보시느라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동생과 나온다고 다 잘되는 건 아니다. 트렌드나 영상 전달력도 중요해 채널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힌트를 얻는다. 크리에이터에게 보물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엘리나는 “최근 사람들이 SNS에 많이 지쳐있는데 의미없는 정보나 영상들, 소통이 없는 경우가 많아 그런 것 같다”며 “사람들은 공감 속에서 새로움을 찾는다. ‘리나님 입은 옷 어디꺼지’, ‘이 노래 좋아하는데 리나님이 불러주시니 좋다’ 등 유행을 챙기면서 팬들의 대리만족을 충족시키면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시너지를 위한 컬래버레이션의 키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현장의 모습들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