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방송인 김성경이 출연해 허영만과 맛집 탐방에 나섰다.
이날 김성경은 2004년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20여 년간 혼자 아들을 키웠다. 이후 2022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허영만이 재혼에 대한 아들의 반응을 묻자, 김성경은 “아들이 ‘아싸!’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엄마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엄마를 책임져 줄 사람이 생겼다’는 마음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성경은 이어 아나운서 시절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제가 평생 살면서 제일 구박받았을 때가 신입 아나운서 때였다”며 “얼굴이 통통하니까 어렸을 때는 ‘복스럽다, 예쁘다, 귀티 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아나운서가 되니까 복스러운 얼굴 때문에 ‘살 좀 빼라’고 선배들한테 많이 혼났다”고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