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박하준 '침착하게'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본선에서 박하준이 과녁을 조준하기 전 숨을 고르고 있다. 2024.7.27 hwayoung7@yna.co.kr/2024-07-27 22:02:18/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던 박하준(24·KT)이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박하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50m 소총3자세 본선에서 572점을 쏴 44위로 경기를 마쳤다. 상위 8명에게 주는 결선 티켓은 얻지 못했다. 박하준은 이번 대회에서 공기소총 10m 남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50m 소총3자세까지 세 종목에 출전했다.
원래 박하준의 주 종목은 공기소총 10m이며, 소총3자세는 출전 자격을 충족해 경험 삼아 나섰다. 박하준은 공기소총 혼성에서 금지현(경기도청)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합작했고, 공기소총 개인전은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소총3자세 본선에서는 류위쿤(중국)이 600점 만점에 594점을 쏴 올림픽 본선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통과했다. 박하준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다음달 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