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강민경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하며 “고마워”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1971년생인 고현정과 1990년생 강민경은 그간 19살 차이를 뛰어넘는 훈훈한 우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에도 고현정은 강민경 앞에서 울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 “현정아 너 언니 맞냐, 바로 어제 같은데…고마운 민경”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두 사람의 인연은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시작됐다. 강민경은 앞서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 정재형이 부른 자리에서 고현정을 처음 만났다고 털어놓으며 “인사드리고 앉았는데 말이 별로 없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언니의 ‘찐텐’이 나왔다. 30분이 안 걸렸다. 그 순간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고현정은 “정재형, 강민경 외에는 한동안 아무도 안 봤다. 두 사람한테 좀 부담스러운 표현일 수 있는데 두 사람을 의지해서 바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온 거”라며 “홀로 섬으로 걸어 들어간 내게 먼저 곁을 내어주고 묵묵히 머물러준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